공지사항

일반

[김종민 공동대표] 제발 양심에 손을 얹고 정치합시다

작성일자
2024.02.05. 15:34
제발 양심에 손을 얹고 정치합시다


이재명 대표가 모든 세력과 함께 결국 ‘꼼수 위성정당’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이건 ‘위성정당’이 아니라 ‘위선정당’입니다.

선거법 정개특위 간사를 했던 사람으로서 묵과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민주당 의원들은 현명한 결정이네, 위대한 역사적 선택이네, 라며 릴레이 화답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맞습니까?

선거법 기본 취지는 간단합니다.

소선거구제 때문에 국민의 지지에 비해 의석수를 못받는 정당의 몫으로 비례대표를 주자는 겁니다.

지역구에서 과도하게 의석수를 가져간 거대정당이, 비례의석까지 탐내는 것은 ‘도둑질’입니다.

도둑질하지 말자고 수차례 약속하고 또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이제와서 또 도둑질하겠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혼자 도둑질하는 것이고, 민주당은 연합해서 도둑질하는 겁니다.

혼자서 하는 것도 도둑질, 다른 세력과 연합해서 하는 것도 도둑질입니다.

연합해서 도둑질한다고 그 죄가 가벼워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범죄단체 구성에 해당합니다.

대한민국 형법에는 범죄단체 구성해서 도둑질하면 가중처벌하게 되어 있습니다.

소수정당들이 연합해서 참여한다면 바람직한 일입니다.

여기에 민주당이 합세하면, 도둑질이 되는 겁니다.

민주당은 합세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합니다.

그동안 민주당 의원들이 해온 선거제 개편에 대한 진정성이 모두 당리당략 수준으로전락하게 될 겁니다.

지금까지 뭐하러 선거법 개정운동했습니까?

다른 정당들까지 이 도둑질에 공범자가 될 것입니다.

역사에 반드시 기록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마지막 선을 넘지 마십시오.

아무 가치도 명분도 없는 일입니다.

정치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지옥의 문을 민주당 손으로 열게 되는 겁니다.

무엇보다 의원들 스스로를 속이는 일입니다.

제발 양심에 손을 얹고 정치합시다.


2024년 2월 5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김종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