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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당 창당대회 모두발언(24. 1. 25.)

작성일자
2024.01.26. 17:27
부산광역시당 창당대회 모두발언

○ 일시 : 2024년 1월 25일(목) 오후 7시

○ 장소 : 부산적십자회관 대강당(부산 부산진구 동성로144)

■ 이석현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아니 제가 평소에 존경하는 우리 이낙연 인재위원장님보다도 항상 먼저 이렇게 인사를 하게 돼서 마음속으로 항상 미안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자꾸 저보고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먼저라고 앞을 세워주니까 이낙연 위원장님 인격이 훌륭하시죠. 예 박수 한번 크게 해주세요. 오늘 두 분 위원장님들 정말 패기 차고 한 분은 연세도 지긋한 경륜이 있으신 분이고 우리 박 위원장님 또 천 위원장님은 굉장히 또 젊고 생각보다 더 젊으시네요.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예. 마흔이나 됐어요. 나 서른둘로 봤어요. 인물도 잘생기셨고 이렇게 두 분이 이렇게 이 노장청(老長靑) 같이 힘을 합해서 잘 이끌어가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두 분 위원장님에게 큰 박수 한번 전해주십시오.

여러분 부산은 참 특별한 곳입니다. 옛날에 그 전두환 군사정권의 폭압과 탄압이 그렇게 심하던 때에도 부산 마산에서 항쟁을 일으켜서 부마항쟁으로 나라의 민주주의를 세웠던 곳이 바로 부산입니다. 여러분 또 노무현.·문재인 대통령 당시 우리 사회에서 소수 그룹에 속했던 그런 분들을 앞세워서 온 나라의 정의를 구현한 곳이 바로 이 부산입니다. 또 앞으로 우리나라 지금 암담한 상태에 있는데 지금 여야 극한적인 대립이나 하고 민생은 돌보지도 않고 이렇게 이 혐오의 정치가 난무하고 있는데 이런 대한민국을 바로 잡아 국민이 잘사는 나라 정의가 바로 서고 그리고 바로 진정으로 우리 시민이 주인 되는 그런 새로운 미래를 세울 사람들이 바로 이 부산입니다.

제가 원래는 말을 좀 잘하는데 오늘 아무 준비가 없이 허겁지겁 왔어요. 말을 더듬어. 왜냐하면, 기차에서 올 때 내일 뭐 회견 할 게 있어서 준비하려고 그랬어요. 여러분 이해 좀 해주세요. 저희가 왜 당을 만드냐면은 평범한 사람들의 당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 지금까지 살면서 번쩍이는 훈장이 있는 사람 잘난 사람, 성공한 사람들을 위한 그런 당이 아니라 훈장이 없더라도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온 보통 사람들, 그런 정직한 사람들의 당을 만들기 위해서 그런 사람들이 중심에 서는 당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지금 민주당에서 지금 민주당에는 사진을 잘 걸어놨어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덩그러니 걸어놨어요. 사진만 있고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신이 없는 곳이 지금 민주당입니다. 여러분 알맹이가 중요합니까? 껍데기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알맹이를 살리기 위해서 그 바로 그 정신을 우리가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그 소중한 민주주의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 따로 그릇을 만든 것이 바로 이 신당입니다. 그런데 저 사람들은 당을 흐렸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흐린 것이 아닙니다. 껍데기는 저리 가라 하고 알맹이의 소중한 정신을 모신 것이 바로 신당입니다. 맞죠?

우리 우리가 살기가 참 너무 어려워졌어요. 제가 통계를 보니까요. 지금 빚쟁이 우리 대한민국에 빚을 지고 있는 국민이 무려 1978만 명이나 돼요. 2천만 명에 가까워요. 빚을 지고 있어 그것도 또 한 3개 기관 이상의 곳에서 빚을 지고 있는 그런 심각한 채무자가 450만 명이나 됩니다. 그분들은요. 신용이 불량입니다. 더 어디서 더 빚을 낼 수조차 없는 막다른 길에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 지금 잘 사는 사람은 한없이 잘 살지만 어려운 사람은 이렇게 어렵게 지내고 있어요. 또 코로나 때 이 영세 상공업자들, 영세 우리 상인들 모두들 어찌나 어려운지 그때 얻었던 빚을 지금 못 갚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요. 우리 봉급생활자들 봉급을 받아서 자기 봉급의 60%를 이자로 내야 하는 사람이 전체의 430만 명이나 됩니다. 정말 우리 젊은이들 힘들게 삽니다. 영끌 과거에 그냥 있는 돈 다 모아서 집을 샀거나 어디 전셋돈이라도 했던 분들이 이자를 못 내서 지난 이자가 금리가 지난 2년 사이에 거의 두 배로 뛰어 버렸어요. 허겁지겁 살아가는데 하루하루가 사는 게 아니라 지옥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어렵습니다. 사람들 그렇게 힘들게 살고 있어요. 그런데 국민들은 민생이 이렇게 도탄에 빠져 있는데 저 사람들 것을 하는 일이 뭡니까? 대표 하나 잘못 뽑아놓으니까 허구한 날 이념 논쟁이나 일으켜서 국민을 분열시키고 싸움질시키고 명품 가방이나 받고 여야 간에 하는 것이 지금 똑같습니다.

방탄 그리고 검찰 공화국 지금 국민이 민주당을 지금 제1당을 만들어줬어 그 의석이면요. 국회에서 남자를 여자로 바꾸는 일, 여자를 남자로 바꾸는 일만 빼고 뭐라도 할 수 있어 그런데도 왜 이걸 못 막아내고 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도 잘못 뽑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무능과 부패에 대해서 제대로 견제를 못 하고 바로잡지 못하는 것은 민주당이 부패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법 리스크 도덕성 문제 자기 자신들이 조금 문드러졌으니까 저쪽을 막아낼 길이 없는 거예요. 허구한 날 하는 것이 그저 사법 리스크 막아내기 위해서 방탄만 하느라고 그 의원들 줄 세워서 의원들 불쌍합니다. 내가 민주당을 하다 왔으니까 얘기지만 착한 의원도 많고 좋은 의도 많고 훌륭한 분들 많이 계셔. 그런데도 그 공천장이 무엇인지 그 눈치 보느라고 줄 서서 하라는 대로 하는 게 반대가 없는 정당은 정상적인 정당이 아닙니다. 나라가 큰일 났습니다. 이대로 가면 나라가 대한민국이 침몰합니다.

또 안보가 지금 어때요? 지금 윤석열 정부는 말끝마다 안보 안보하고 지금 굉장히 무기를 어떻게 했다고 하지만 국방력은 강화했는지 몰라도 평화는 무너져 있습니다. 국민들은 지금 내심 전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걱정입니다. 왜냐하면, 항상 나오는 말들이 서해안에서 뭔 일이 있었다. 북한이 뭐 왔다 하루가 멀다고 그런 일이 벌어져요. 이게 왜 그렇습니까? 잘못된 정책 때문에 한반도 정책에 우리가 진짜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한미 동맹을 축으로 해서 안보를 튼튼히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외교를 잘해서 평화 외교를 해야 합니다. 과거에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이 했듯이 북한하고 대화도 열고 내밀하게 우리 국방력을 강화하면서도 국방력 강화하는데 날마다 텔레비전에 방송하고 해야 한다면 북한은 거기에 상응해서 북한도 또 강화합니다. 이건 무기의 통합입니다. 이래서는 불안해서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우리가 대화 도구 외교를 해야 하고 또 국익 외교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한미 동맹을 잘 지내면서도 중국하고도 교역해야 하고 러시아하고도 교역해야 합니다. 중국하고 교역량 무역 총액이 제가 옛날에 보니까 우리와 미국과의 무역 총액의 두 배입니다. 경제적으로는 대단히 밀접한 관계에 있는 나라가 미국보다 밀접한 것이 중국인 것입니다. 또 러시아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쪽하고도 경제적으로 교류하면서 서로 돕는 서로 간에 돕는 관계가 돼야 하는데 딱 담을 쏴버리고 북.·중.·러, 한.·미·일 딱 둘로 갈라져서 골목대장들 싸우는데 우리가 그 앞장서 첨병 노릇을 하는 것 같아요. 이래서는 안 돼. 우리는 국익을 추구하면서 국방 하면서 과거에 잘해왔던 그 어렵게 쌓아 올렸던 평화의 금자탑을 윤 대통령 들어서더니 하루아침에 다 무너뜨려 버렸어요. 그러니까 오늘 이렇게 전쟁 위험이 생겨버린 거예요. 언제 어디서 충돌이 생길지 알 수 없는 불안한 상황이 된 거예요.

그래서 제가 드릴 말씀은 나라가 이렇게 위태롭고 경제도 어렵고 국민들이 도탄에 빠져 있는데 하는 일들이 거대 양당이 하는 일들이 싸움밖에 안 합니다. 허구한 날 혐오 정치 현수막 그동안에 요새는 선관위에서 못 걸려니까 참 좋더구먼. 전 국회의원들 현수막 그때 보면은요. 그 내용이 그렇게 참 저렴하고 증오에 가득 차 있고 조롱이고 여러분 보셨죠? 현수막이 좋았습니까? 국민을 의식하지 않은 그런 현수막들을 걸어댔어요. 중도층들이 그래서 다 외면했어요. 국민의 3분의 1이 지금 거대 양당은 어느 쪽도 좋지 않다. 이쪽도 싫고 저쪽도 싫다. 정치 무관심층으로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신당은 정치에 고개 돌린 그런 허구정치에 고개 돌린 국민들을 중심으로 해서 그분들을 붙잡고 그분들과 함께 정치하면서 그분들을 대변하겠다. 이게 신당입니다.

현대사회는요 굉장히 복잡화되고 있습니다. 정치가 사회 변화를 따라가야 합니다. 우리 한국 정치를 못 따라가고 있어요, 현대사회는요. 이해관계에서도 굉장히 여러 갈래가 있고 사람들의 인식도 굉장히 다양화돼 있습니다. 그러면 거기에 맞춰서 여러 개의 다당제가 필요합니다. 거기에 맞는 정당들이 나와야 해요. 근데 지금은 좌 아니면 우 흑백으로 쫙 갈라져 2개가 있어야지 미국도 보세요. 양당 정치하니까 허구한 날 싸움질이고 저기 백악관까지 쳐들어가서 난리를 치고 하루도 싸움 없는 날이 없는 거 잘 보지 않습니까? 한국도 딱 그래요. 독일이나 프랑스처럼 다당제 하면은요. 조정이 가능한 정치, 서로 상호 간에 협력하고 조정하고 그래서 정치가 대결의 정치가 아니라 조정의 정치로 뜨고 국민의 이익을 지켜낼 수 있고 그런 가운데 나라가 발전하고 사회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말이 너무 길어져서 정리할게요. 제가 시간을 두고 안 알려주면 한도 끝도 없이 말을 길게 해서 제가 대단히 미안합니다. 그 말을 하다 보니까 길어지는데 제가 스스로 혼자 흥분하면 말이 길어져 버립니다. 여러분 지금 요즘 세상 보면 흥분할 만하죠? 우리 모두 흥분합시다. 흥분해서 일어나서 이 부산에서부터 우리 새로운미래 혁명처럼 일어나서 전 대한민국을 바꿔버립시다.여러분.

■ 이낙연 인재위원장

 이석현 부의장이 제가 나중에 한다니까, 인격이 훌륭하다고 그랬잖아요.

혹시 이다음에 제가 먼저 하면 인격 나쁜 놈이라고 또 그럴까 봐 큰일 났네요. 예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창당한다는 것, 또 부산 같은 곳에서 시당을 만든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제가 압니다.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 시당을 만들어 주신 박경목 우리 천병준 동지, 그리고 함께해 주신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박경목 동지는 바른말을 하신 그러다가 손해 보신 군인입니다. 그리고 우리 천병준 동지는 제가 다시 태어나면 저렇게 생기고 싶다고 얘기했던 그 모델이에요. 앞으로 두 분이 최고로 멋진 부산시당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동안에 우리 부산 호남향우회를 오랜 세월 이끌어주셨던 최봉수 가야 요양병원장님, 이윤석 전 향우회장님, 우리 강정화 향군여성회장님 그리고 우리 강 회장님도 저 뒤에 계시고 우리 새로운미래 고문을 맡아주셔서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부산 호남 향후의 지도자들이 저희를 도와주신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여러분이 아시지 않습니까? 여러분 감사의 박수 좀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이은석 회장님은 그 아드님이 부산 영도구의회 의장 이경민 동지입니다. 이경민 국회의장이 새로운미래와 함께하겠다고 저한테 약속했습니다. 이윤석 회장님 죄송하지만 잠깐만 서서 뒤로 돌아봐 주세요. 미남이시죠 제가 참 턱없는 꿈이 많죠. 앞으로 제가 더 나이 먹으면 이은석 회장님처럼 늙어가고 싶고요. 다시 태어나면 천병준 동지처럼 생기고 싶고 그렇습니다. 네 그리고 오랫동안 저를 도와주시고 이번에 이 자리까지 와주신 이청훈 전 국제신문 사장님, 강경태 신라대학교 평생교육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지우 시민공감이사장님 가덕 신공항 만들어 달라고 저를 끌고 다니신 바로 장본인이 이지우 이사장입니다. 우리 송만정 구의회 의원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아시는 분은 아십니다마는 저희 아버지는 20대 청년부터 70대로 돌아가신 날까지 민주당 당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2000년 2월부터 금년 1월 11일까지 딱 한 달 모자란 24년 동안 민주당 당원이었습니다. 그 24년 동안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2003년에는 노무현 정부 출범 직후에 열린우리당이 만들어지면서 민주당이 분열됐습니다. 많은 동지가 새로운 정치를 꿈꾸며, 그리고 어쩌면 더러는 권력을 따라서 민주당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저는 민주당을 지켰습니다. 2017년에는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이 호남을 석권했습니다. 저는 전남도지사로 있으면서 시장, 군수들 동요하지 않고 단 한 명도 국민의당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붙잡았습니다. 왜 그랬던가 민주당의 전통을 잃어버리기 싫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저라도 지키고 싶었기 때문에 그쪽도 가지 않고 저쪽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제가 이번에는 민주당을 떠났습니다. 그런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제가 민주당 생활을 하는 동안에 또는 그 이전에도 우리가 여당이 된 경험을 세 번이나 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50년 동안 민주당 당원을 하셨지만, 여당 생활한 건 딱 1년뿐이었습니다. 4.19부터 5.16까지입니다.

4.19 직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학교에 갔다 집에 왔더니 집이 텅텅 비어 있었어요. 할머니도 밭일 나가시고, 어머니도 밭일 나가시고, 동생들도 여기저기 밭에 나가고 집에서 남자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울음소리 나는 걸 따라가 봤어요. 집 뒤 안에 상추밭이 있었습니다. 계절이 상추 대가 꼿꼿이 서 있고 잎사귀를 따먹은 자리에 허연 뜨물이 내리는 그런 계절이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어마어마하게 거구입니다. 키는 지금 제 키가 우리 아버지 키하고 똑같습니다. 근데 어깨가 벌어지고 체격이 엄청나게 크신 분인데 그렇게 크신 분이 상추밭에서 엎어져 울고 계셨습니다.제가 초등학교 3학년이었지만 철이 들었는지 아버지를 말렸습니다. 아버지 어째 이러십니까? 울기만하는가 그만 울란 말이야 한참 울다가 아버지가 울음을 멈췄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설명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여당 국회의원이 연장도 마음대로 하고 조합장도 마음대로 하던 시절입니다. 제가 나고 자란 고향은 영광군에 법성면이라는 곳입니다. 아버지가 청년 시절부터 모셨던 국회의원이 여당 국회의원이 되더니 이러더랍니다. 아버지한테, 이동직 이력서 1장 써와, 어째라, 자네가 법성면 조합장을 서, 아버지가 신나서 문방구에서 이력서 용지를 사다가 쓰려고 보니까 쓸 것이 없어요.

출생 그다음에 쓸 것이 없었습니다. 학교를 입학한 적이 없었으니까요.제 아버지 인생은 이력서 쓸 일도 없었지만, 만약 쓰더라도 출생하고 사망밖에 없는 그런 인생이었습니다. 출생 뒤에 쓸 것이 없는 이력서를 보고 이력서 용지를 찢어버리고 의원님한테 갔더랍니다. 의원님 나는 자격이 없소, 딴 사람 시키시오. 그러고 돌아 나오는데 눈물이 나오더라. 너는 가르쳐야 쓰겄다. 그것이 오늘의 제가 있게 한 시작이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굉장히 평생을 두고 자랑했던 일이 있습니다.4.19 뒤에 민주당 중앙당에서 지방 도당대회를 했는데 그때는 광주가 광역시가 되기 전입니다. 광주에서 전남도당 대회를 했더랍니다. 저희 아버지는 계급이 없으니까 맨 뒷줄에 서 있었는데 위에서 오신 분들이 다 회의 끝내고 난 뒤에 동지들 할 말 있으면 하시오 나 할 말 있소, 저희 아버지가 목소리가 크신 분이라 뒤에서 소리를 질러서 말했답니다. 내가 이제까지 아무 보상도 없지만, 민주당을 했던 이유는 민주당이 옳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 여당이 됐는데 여당 됐다고 잘못된 일 하면 나는 당장 야당으로 가렵니다. 그 말씀 하신 것을 돌아가실 때까지 자랑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저에게 묻습니다. 아버지가 평생을 사랑하는, 사랑했던 그 민주당을 어떻게 떠났냐? 저도 괴로웠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민주당이 옳으므로 민주당을 지지했다. 잘못하면 딴 야당으로 가겠다고 말했던 그 아버지의 아들다운 선택을 이번에 내가 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열린우리당이 창당됐을 때도, 국민의당이 녹색 바람을 일으키면서 호남을 석권했을 때도 민주당을 지켰던 제가 이번에 떠난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때는 민주당의 전통과 민주당의 정신과 민주당의 가치, 그걸 지키고 싶었기 때문에 민주당을 지켰고, 이번에는 똑같이 민주당의 전통과 민주당의 정신과 민주당의 가치를 지키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이석현 부의장이 말씀했어요. 전직 대통령 정신과 가치는 없고 사진만 걸려 있다. 민주당은 사진관이 아닙니다. 왜 김대중의 정신, 노무현의 가치가 실종됐다고 말하는가? 이렇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포용과 통합의 지도자였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포용도 없고 통합도 없지 않습니까? 노무현 대통령은 대화와 토론을 좋아했고 유도했던 그런 지도자였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대화도 없고 토론도 없지 않습니까? 오직 있는 게 방탄 또 방탄 그러다 보니까 그 많은 의석을 가지고도 이 무도하고 무능하고 타락한 윤석열 정권을 견제하지 못하는 것 아닙니까? 오로지 믿을 것이라고는 검찰의 칼밖에 없는 이 윤석열 정권을 견제하지 못하는 것은 검찰 앞에만 가면 작아지기 때문 아닙니까? 그러고도 또 의석을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또 지금같이 계속 갈 것 아닙니까? 검찰 독재와 방탄의 수렁 방탄도 민주당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은 의석수로 방탄하지만, 대통령은 거부권으로 방탄하고 여당이 잘못하면 민주당은 더 잘못해서 서로 비슷하게 만들어서 민주당이 자기들만 방탄하는 것이 아니라 윤석열까지 방탄해주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아니라 방탄 공화국 아닙니까? 우리가 사랑했든 우리가 자랑스러워했든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방탄이 차지했기 때문에 그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면서 견제다운 견제를 하기 위해서는 바깥에서라도 민주당의 정신을 지키는 새로운 세력을 만들 수밖에 없다. 저는 그렇게 믿었습니다.

민주당이 안 되겠다고 생각한 두 번째 이유 이래서는 정권교체 못 하기 때문입니다. 그 무능함 그 부도덕함 국민이 이제 다 알게 됐잖아요. 그런 상태로 어떻게 정권을 잡습니까? 돈 봉투를 받은 의원들이 줄줄이 있는데 돈 봉투 받았다는 것이 공천에 감점 요인이 아니다. 공천에 적격판정을 주어요. 그렇게 뻔뻔하게 하면서 정권을 달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런 짓을 하는 것은 집권을 포기한 짓입니다. 집권 정당이 아니라 집권 포기 정당 집포정당입니다. 그들이 포기한 집권의 당위 우리라도 해야 하겠다.

이것이 신당 창당의 이유입니다. 우리 부산이 민주 세력에게 썩 넉넉한 곳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일 때는 늘 부산에서 먼저 한 방을 때렸잖아요. 이번에도 그렇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민주당은 다당제를 오래전부터 지지해 왔어요. 이재명 대표도 제3당 제4당이 있어야 한다는 건 선거 전략이 아니라 저의 오래된 꿈입니다. 이렇게 연설했어요. 그렇게 제3당 제4당을 돕고 그런 소수 정당이 국회로 들어오면 우군으로 만들어서 정치를 해왔던 것이 민주당의 오랜 자랑입니다. 그것이 지금 사라졌어요. 국민은 30 30 30 민주당 30 국민의 힘 30 양쪽 다 싫다 30 이러는데 그럼 끝에 있는 30 이것은 투표하지 마시오. 선택의 여지도 줄 필요가 없다. 지금 그러고 있잖아요. 양당이 그 30%는 국민 아닌가요? 그 국민에게 선택의 여지를 드리겠다는데 왜 그렇게 욕설을 많이 해요. 자기들 못하는 일을 하겠다는데 고마워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재작년 대통령 선거 때부터 국민들은 황당했어요. 시험 문제를 보니까 1번 윤석열 2번 이재명 둘 중 하나만 고르시오. 이 시험 문제 잘못된 것 같은데요. 답이 없는데요. 잔소리하지 말고 둘 중 하나만 골라. 지금 3년째 그러고 있는 것 아니에요. 양당이 모두 싫다 이런 국민들한테 선택의 여지를 드리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 그런 선택의 여지를 봉쇄해서 기득권을 유지하겠다. 이거 도둑놈 심보 아닌가요?

동지 여러분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이 결단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일이고 국민을 위한 길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확인합시다. 아니 눈앞에 있는데도 계속 불러요. 동지 여러분만 믿겠습니다. 이 길이 꽃길이어서 나온 것 아닙니다. 나와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더 추워요. 그래도 이 길이 옳으므로 이 길을 선택했습니다. 제 앞에 놓인 길이 둘밖에 없었어요. 하나는 민주당에 남아서 아무런 변화도 일으키지 못하면서 아무 말 안 하고 따라다니다가 고개 푹 처박고 따라다니다가 선거 때 되면 몇 군데 연설이나 하다가 늙어가는가 그 길이 하나 있었습니다. 또 하나는 험난한 길이더라도 내 마음 둘 곳이 없다는 국민들의 옆에 가서 길동무라도 되어드리는 것이 어떨까 두 번째 길이 더 가치 있는 길이라고 저는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돕는 더 나은 길이라고 저는 믿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추락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추락하고 있느냐 이석현 부의장이 저보다 훨씬 더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대한민국의 추락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여야가 공범이 돼서 그런 짓을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무능하고 타락한 그들에게 더 이상 맡겨놓을 수가 없다. 새로운 길을 찾아야겠다. 이래서 나왔습니다.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제가 믿고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대한민국 철학의 공범인 두 개의 정당한테 대한민국 운명을 통째로 맡길 수는 없습니다. 이 망국적인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에 맨손으로 구멍을 내서라도 새로운 바람이 통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을 위한 길입니다. 동지 여러분 힘들더라도 함께 가십시다. 우리가 공범의 길이 서지 않은 것 만으로도 먼 훗날 우리 자식들에게 2024년 초봄에 엄마는 아빠는 어디 계셨어요, 나 그쪽 없었다 이렇게 말이라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예 감사합니다. 두 분 창준위원장님, 그리고 우리 채봉수 고문님, 이은석 고문님, 이처문 사장님, 강경태 교수님, 이지후 이사장님 저 뒤에 계시는 강정화 회장님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