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일반

[보도자료] 이석현 비상대책위원장 영수회담 불발 관련 메시지

작성일자
2024.04.26. 10:27

이석현 비상대책위원장 영수회담 불발 관련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이 2차 실무회동까지 했음에도 불발됐습니다. 의제 합의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민생 현안이 시급한데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세월아 네월아하며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니 참으로 한심합니다.

정부가 야당과 소통하겠다고 나선 것은 늦었지만 다행입니다. 다만 이번 총선으로 표출된 다양한 민의를 청취하려면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다른 야당도 별도로 만나 대화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이재명 대표만 만난다면 ‘반쪽소통’, ‘말만 협치’가 될 것이 자명합니다.

물가폭등, 의료대란, 채상병 특검 등 풀어가야 할 문제가 많습니다. 여야, 대통령실·국회 할 것없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합니다. 협치 의지를 표명한만큼 <새로운미래> 등 다른 야당도 함께 만나 총선 과정에서 제시한 정책을 들여다보는 ‘정책회담’을 조속히 개최할 것을 촉구합니다.

<새로운미래>는 5석의 의석을 보유한 정당으로, 정파적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모든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줄곧 주장해 왔습니다. 시급한 민생현안을 해결하는데 있어 비판할 때는 하더라도 협력해야 할 사안에는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이 <새로운미래> 등 다른 야당도 만나 실종됐던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복원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재명 대표에게도 요구합니다. 영수회담이 정치적 거래를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현재 보도되는 내용에 따르면, 민주당의 총선공약인 1인당 25만원 지원금 지급 등 정쟁을 부르는 의제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해 개최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 대표는 오로지 국민과 국가대계를 생각하며 통 큰 양보도 마다하지 않는 진정성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2024년 4월 26일

새로운미래 비대위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