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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원조 윤핵관'으로 협치·국정쇄신 가능합니까? 국민의 경고를 가슴깊이 새기기 바랍니다.

작성일자
2024.04.22. 16:36

'원조 윤핵관'으로 협치·국정쇄신 가능합니까? 국민의 경고를 가슴깊이 새기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신임 비서실장으로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원조 윤핵관이자 호위무사를 자임했던 그가 6선에 실패하자 보은인사를 한 것입니다. 이번 인사로 윤 대통령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불통정치를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국민은 4.10 총선에서 현 정부에 '이대로는 안된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기어이 세월호참사, 이태원 압사사고 관련 막말을 일삼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자명예훼손으로 실형 판결을 받는 등 논란 한 가운데에 있는 인사를 중용했습니다. 국민이 총선 결과를 통해 외쳤던 목소리를 끝내 외면한 것입니다. 결격사유가 있는 인사를 '원조 윤핵관'이라는 이유로 중용하겠다는 것은 국민이 바라는 변화와 거리가 멉니다.

대통령은 인적쇄신을 통해 협치 및 국정기조 전환 의지를 보여줬어야 합니다. 인적쇄신을 예고한지 열흘 넘게 지나 내놓은 인사가 고작 막말, 친윤 인사라니 국민의 성에 찰리가 없습니다. 윤 대통령과 정 신임 비서실장은 국민의 비판을 가슴깊이 새기고, 민심과 대통령실을 연결하는 훌륭한 가교 역할을 잘 해내기 바랍니다.

2024년 4월 22일

새로운미래 비대위 공보실